[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항공 산업 중소기업을 육성하고 함께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20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9일 인천공항공사 회의실에서 국내 유일 공공 종합시험인증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항공산업 중소벤처기업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 체결식에는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및 정동희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원장을 포함해 업무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공동인증마크 개발 ▲공항산업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판로지원 ▲공동연구과제 발굴·수행 및 시험인증 기술협력 ▲공항운영 품질향상 및 국내 공항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추진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한 협조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인천공항공사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지난 2010년 연구개발 및 협력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2013년 공항수하물처리시스템 핵심부품 기술 및 셀프백드랍 시스템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꾸준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新 비전 2030 미래전략으로 항공산업 R&D 복합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복합단지에 항공분야 첨단산업 R&D를 유치하고 중소기업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기술인증, 금융 및 기술지원 등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육성 프로그램을 개발해 추진할 계획이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항공산업 중소벤처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기 위한 이번 업무협약 체결이 실질적인 항공산업의 발전을 견인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인천공항공사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국내 중소기업들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적극 앞장 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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