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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글로벌웹툰센터' 내년 4월 개관...12월부터 시범운영

기사등록 : 2019-11-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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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작가 발굴 지원, 한국 웹툰 창작 저변 확대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는 21일 기초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웹툰 작가들의 꿈을 지원하는 창제작 공간인 '순천글로벌웹툰센터'를 마련하고 2020년 4월 정식 개관에 앞서 오는 12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센터는 지상 3층·연면적 1551㎡ 규모로 작가실 13실과 기업실 3실로 조성됐다. 1층은 만화 도서관과 전시 갤러리가 결합된 시민 참여 공간으로 이용되고, 2층은 웹툰 강의실과 기업 입주실, 비즈니스 지원실 등 업무 지원 공간, 3층은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웹툰 산업을 이끌 개인 또는 팀 단위 '순천글로벌웹툰'작가 모집 [사진=순천시] 2019.11.21 jk2340@newspim.com

시는 기성작가 뿐 아니라 신인작가들을 발굴 지원해 한국 웹툰 창작 저변을 확대하고, 웹툰 산업을 이끌 개인 또는 팀 단위의 작가들을 공모를 통해 모집했다. 11월 현재 70%의 입주율을 보이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북경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IIE STAR 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중국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시는 IIE STAR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12월중 글로벌웹툰센터에 IIE STAR 그룹 순천지사가 입주하고, 순천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 학과와 아랫장 곡물창고에 둥지를 튼 전남 콘텐츠코리아랩과도 지속적인 협력사업을 발굴 추진해 갈 계획이다.

이에 더해 순천글로벌웹툰센터· 전남콘텐츠코리아랩 입주작가들의 참여속에 공모전을 함께 개최하고, 순천대학교 학생들의 우수작 구매 및 장학금 지급, 북경 자사 기업 해외 취업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설화를 웹툰으로 제작해 중국 시장에 배포하고, IIE STAR 그룹내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해 순천시 북경해외사무소 설치도 지원하기로 했다.

순천시도 내년 동아시아 문화도시축제 기간내, IIE STAR 그룹의 홍보관 설치 등 지속적인 네트워크 및 교류로 양 기관의 웹툰문화 확산 및 산업발전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순천대학교 만화애니매이션 학과 4학년과 졸업생 대상 북경 IIE STAR 그룹 취업 희망 학생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2‧3학년 재학생 중 희망학생은 인턴으로 선발해, 그룹에서 실무경험을 다지는 기회를 제공한다.

우수 인재 인프라를 보유한 순천대학교 만화애니메이션학과와 함께 이제 첫 발을 내 딛을 순천글로벌웹툰센터는 지역의 만화, 웹툰 생태계 구축 뿐 만 아니라 '창의적 만화도시 브랜드 확립' 과 '1인 창조기업 발굴을 통해 지역 활력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jk234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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