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유두석 전남 장성군수가 예산안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방향과 역점사업에 대해 밝혔다.
21일 군에 따르면 유 군수는 지난 20일 열린 장성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올 한해 군정에 대한 성과 및 소회와 더불어 내년도 군정방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올해 군정 성과에 대해서는 5만 군민의 염원이었던 △KTX 장성역 정차 △필암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 △홍(洪)길동무 꽃길축제 및 노란꽃잔치 성공 개최 △공공실버주택 누리타운 성공적 운영 △한국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초고령 대응분야 최우수상 수상 △정부공모사업 '농촌 신활력플러스 사업' '푸드플랜 구축 지원사업' 선정 등을 예로 들었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유두석 장성군수가 20일 열린 장성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내년도 군정방향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사진=] 2019.11.21 jb5459@newspim.com |
이어 내년도 역점사업으로는 △읍 시가지와 읍 서부권을 연결하는 청운지하차도 개설 △장성 교통시스템의 대변혁을 가져올 스마트 하이패스 전용 IC 설치 △장성 남부권의 획기적 발전을 이끌 덕성행복마을 조성사업을 꼽았다.
이와 함께 고려시멘트 부지 대규모 주택단지 조성은 내년도 개발모델 용역 완료 후 현대적인 복합주거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고려시멘트 측과 협의하고 '장성 비전 2030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지속가능한 옐로우시티 미래를 대비해나갈 계획이다.
황룡강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방정원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황룡강 물빛공연장과 플라워터널, 휴게쉼터 등을 조성해 100만 명이 찾는 관광명소다운 면모를 갖춘다는 방침이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장성 필암서원은 관광안내소를 설치해 해설사를 상시 배치하고 유물전시관을 리모델링해 세계인이 찾는 문화유산으로 거듭난다.
여성회관과 다문화복지회관 등이 포함된 '가족센터'를 새롭게 건립하고 노인복지의 새 보금자리가 될 노인회관도 신축 이전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한다.
농업인 삶의 질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 증진을 위해 관내 농업인에게 연 60만원을 지급하는 '농업인 공익수당'을 전남도와 함께 새롭게 도입‧추진하고, 중소농가도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푸드플랜을 통해 먹거리 종합 관리시스템을 구축해나간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거버넌스를 통한 군정 성과에 대해 '일념통천(一念通川)'이라 평하고 "모든 군민이 온 마음을 합하니, 하늘도 감동해 불가능한 일도 이뤘다"면서 성원을 모아준 군민과 향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아울러 "내년은 우리 군 발전의 골든타임이 될 것"이라며 "화초 하나를 심더라도 '장성의 미래를 짓는다'는 생각으로 지금까지 군정을 이끌어온 것처럼, 미래 세대를 위한 역점사업에 온 힘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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