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한화토탈의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폴리프로필렌(PP)이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받았다.
한화토탈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2019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권민지 기자 = 2019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된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폴리프로필렌 개발에 참여한 박지용 한화토탈 연구소 상무(사진 오른쪽), 김봉석 수석연구원(사진 왼쪽) [사진=한화토탈] 2019.11.22 dotori@newspim.com |
세계일류상품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의 제품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세계시장 규모 5000만달러 또는 수출규모 연간 500만불 이상인 상품 가운데 시장점유율이 5위 이내 및 5% 이상인 제품이 선정된다.
보호필름용 PP는 디스플레이 기기의 제조공정 내 가공, 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먼지, 오염으로부터 디스플레이 소재 표면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되는 필름의 원료다.
한화토탈은 독자 기술을 바탕으로 지난해 세계 시장 점유율 34%를 차지하며 1위를 달성했다. 그간 시장을 독점하던 일본 기업들의 제품을 대체해 국내 기술의 우수성을 과시하고 있다.
한화토탈은 현재 연간 2만 8000천톤 규모로 추정되는 고부가 디스플레이 소재 보호필름용 폴리프로필렌(PP) 시장도 매년 7% 이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앞으로도 독자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 플라스틱을 선도하는 또 다른 세계일류상품을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화토탈은 2015년 태양전지용 EVA를 시작으로 병뚜껑용 HDPE, 압출코팅용 EVA와 자동차 복합소재용 플로우마크 억제 폴리프로필렌, 전기전자용 HIPP 등 고부가 소재 분야에서 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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