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모든 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고 학생 이용공간에 공기정화식물로 식재하는 등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교육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대책에 집중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 3월 발표한 '고농도 미세먼지 종합대책'관련 현재 시행완료한 부분과 앞으로 시행예정인 계획을 발표했다.
[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천장형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 [사진=세종시교육청] 2019.11.22 gyun507@newspim.com |
종합대책 주요내용은 △전국 최초 일반·특별교실·관리실 공기정화장치 100% 설치 완료 △학교 유휴공간 공기정화식물 및 강당 내 공기정화설비 설치 △공기정화장치 효과성 평가 실시 등이다.
세종교육청은 지난해까지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학생들의 건강권을 보호하기 위해 약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일반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했다. 올 4월에는 예비비 18억4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특별교실에 2억3000만원을 확보하고 돌봄교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추가로 들였다.
추경에서 12억6000만원을 확보해 관리실에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하고 17개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모든 학교의 학생 및 교직원 이용실에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완료했다.
상시적인 비상대책반 운영을 통해 학교 현장대응 상황 점검·조치 및 미세먼지 관련 시청 등 유관기관 협력(월 1회)을 강화했다.
자연친화적 환경 조성과 고농도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학생들이 이용하는 공간에 공기정화식물(바이오월)을 식재·녹화해 실내환경을 조성했다.
이와 함께 올 연말까지 유형별 공기정화장치 가동에 따른 저감효과 확인을 위해 효과성 평가를 실시한다.
내년부터는 공기정화장치 환기장치 필터를 교육청에서 일괄교체하고 공기청정기 필터교체는 학교 기타사업비로 연 2회 지원할 예정이다.
또 학교보건법 개정에 따라 2020년부터 모든 학교에 성능 인증된 미세먼지 간이측정기를 보급하고 실내 공기질 관리를 위해 건축하는 신설학교 강당 내 공기정화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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