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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제1대 어린이·청소년의회 본회의' 개최

기사등록 : 2019-11-22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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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전남 광양시와 광양시의회는 '제1대 어린이·청소년의회 본회의'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18명의 어린이·청소년의원들과 학부모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본회의는 광양백운중 2학년에 재학 중인 제1대 어린이·청소년의회 박경서 부의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개회사, 활동사항 영상시청, 경과보고, 5분 자유발언, 안건상정, 의결, 폐회의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뉴스핌] 박우훈 기자 = 김성희 의장이 광양시의회 어린이·청소년의회 본회의에 앞서 기념촬영한 모습 [사진=광양시] 2019.11.22 wh7112@newspim.com

이날 본회의에는 정현복 광양시장과 김성희 광양시의회 의장 등이 함께 자리해 학생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으며, '광양시 청소년 교육캠프 다양성과 참여기회 확대', '아침밥 먹기 캠페인 실시'를 주제로 5분 자유발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각 상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상정된 안건인 △광양시 주민참여예산 청소년 관련 정책 참여기회 확대안(복지안전위원회) △청소년 흡연 해결방안안(복지안전위원회) △교복 자율화안(교육문화위원회) △편의점 담배 캐비넷 진열 의무화안(교육문화위원회) 등 총 4건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정책 제안은 세부내용을 관련 부서별로 검토한 후, 시정에 반영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박경서 어린이·청소년의회 부의장은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원들이 고민을 거쳐 발굴한 안건들이 광양시의 정책과 사업으로 실현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어린이·청소년의원들은 "어린이·청소년의원으로 활동하면서 회의는 어떻게 진행되고 본회의장은 어떻게 생겼는지 알게 됐다"며 "의사결정 과정과 의사진행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1대 광양시 어린이·청소년의회'는 이날 본회의에 앞서 지난 4월 공식 출범했으며, 초등학생 8명, 중학생 12명, 고등학생 1명 등 총 21명의 학생이 복지안전, 교육문화 등 2개의 상임위원회를 구성해 8개월 동안 주말을 이용해 아동권리 캠페인 및 상임위원회별 입법 활동을 벌이며, 이날 발표한 정책 제안을 준비했다.

wh711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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