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전남 나주시는 지난 21일 오후 6시 한전 한빛홀에서 관내 어린이집 학부모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어린이집 부모교육'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강은미 한국인재경영교육원 대표는 '4차산업혁명시대 자녀교육'이라는 주제로 행복한 가정 구현과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자녀 양육 노하우에 대해 집중적으로 강연했다.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나주시, 어린이집 부모교육 모습 [사진=나주시] 2019.11.22 jb5459@newspim.com |
강 대표는 행복한 가정을 만드는 방법은 "과연 나는 좋은 부모인지, 내가 원했던 부모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등 질문을 스스로 던져보며, 지난 삶을 자성해 보고, 자신의 시야와 생각을 넓혀 가는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어, "우리 나라 아동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OECD국가 중 6년 연속 최하위를 기록했다"며, 바람직한 양육의 조건으로 △정서적 유대감 형성 △민주적인 훈육 △창의성 있는 자녀로 키우기 등을 꼽았다.
이 밖에도 강 대표는 맞벌이 부부의 역할 나누기, 육아와 자녀 교육에 있어 부부 간 행복 지키기, 부모 유형별 추천 실행 방안 등을 설명하며,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자녀 양육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자녀의 미래에 얼마나 큰 악영향을 끼치는지 깨닫고, 올바른 양육 방법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강인규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저출산과 물질만능주의로 인한 부모들의 과다한 관심과 잘못된 양육 습관으로 인한 자녀들의 개인주의적 성향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시대적 흐름에 부합하는 올바른 자녀 양육 방법을 부모가 스스로 터득하고, 실천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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