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상상인저축은행을 압수수색한 검찰이 상상인그룹의 또 다른 계열사인 상상인증권에 대해서도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24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부장검사 김종오)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상상인증권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김학선 기자 yooksa@ |
검찰은 지난 12일 경기 성남에 위치한 상상인저축은행 사무실과 관계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앞서 금융감독원은 개인사업자에게 법정 한도를 넘겨 대출해주는 등 저축은행법 위반 혐의로 상상인저축은행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의뢰했다.
이외에도 검찰은 유준원 대표 등 경영진을 둘러싼 추가 의혹들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상인저축은행은 조국(54) 전 법무부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 코링크PE에 20억원을 대출해준 곳이기도 하다.
또한 계열사 상상인플러스저축은행은 조 전 장관의 5촌 조카 조범동(36) 씨에게 2차전지 업체 WFM 주식을 담보로 대출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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