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KB자산운용이 오는 29일까지 서울 중구 서울시청 인근에 위치한 센터플레이스 빌딩에 투자하는 'KB와이즈스타부동산투자신탁3호'를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센터플레이스 빌딩은 서울 중구의 핵심 업무지역인 을지로입구역과 시청역 인근 지역에 위치한 연면적 4만2539제곱미터 규모의 대형 빌딩이다. 지난 2011년 7월 준공했으며 현재 하나은행, 하나카드, 삼성화재 등 우량 금융사들이 입주해 99% 이상 임대가 완료됐다.
KB자산운용이 오는 29일까지 서울시청 인근 '센터플레이스' 에 투자하는 'KB와이즈스타부동산펀드3호'를 판매한다. [사진=KB자산운용] |
KB자산운용은 빌딩 내 상가를 제외한 오피스(4~23층) 3만2720제곱미터를 매입해 4~5년간 운영 후 매각할 계획이다. 투자기간 5년 동안 예상되는 배당금은 연 6% 수준으로 6개월마다 분배금을 지급할 예정이며, 펀드 설정 후 90일 이내에 한국거래소에 상장된다.
해당 펀드의 총 모집액은 789억원으로 개인 및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를 모집하고, 나머지 금액은 KB 금융계열사가 투자한다. KB증권과 한국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 유안타증권을 통해 판매된다.
KB자산운용 부동산 운용본부 신명재 상무는 "센터플레이스는 대표 핵심 업무지역인 도심권역에 위치해 입지가 탁월하며, 신규 오피스 공급량 감소로 임차 수요도 풍부하다"며 "향후 공모펀드 활성화를 위한 세제 혜택이 시행될 경우 개인투자자의 투자소득에 대한 분리과세와 세율 인하 등 추가적인 혜택을 기대할 수 있으며, 임대료에 따른 배당수익 외에 향후 매각시 매각차익도 가능하다"고 전했다.
mkim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