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신안군은 천사대교 개통으로 중부권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함에 따라 위생적이고 다양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1004푸드트럭 영업자 5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영업자는 신안군에 거주하는 군민으로서 저소득층과 다문화가족, 청년층이 우선 신청했으며, 재산 및 소득 수준과 사업계획서 등을 기준으로 한 심사·평가 후 대상자가 선정됐다.
신안군 청사 [사진=신안군] |
1004푸드트럭은 중부권(자은, 암태, 안좌, 팔금) 4개소와 비금면 1개소로서 2019년에는 1톤 트럭 5대를 구입하여 영업자의 기호에 따라 내·외부를 개조해 1년 단위로 임대할 방침이다.
푸드트럭 운영자 선정 심의위원회는 10명의 위원으로 구성해 음식메뉴 발굴의 창의성과 적극성, 성실성, 전문성 등 사업계획서를 심사해 선정했는데 첫 시범사업에 대한 신청자가 많아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신안군 맛예술문화과에서는 푸드트럭 영업자를 대상으로 전문지식 배양과 운영기법 습득을 위한 사전 예비교육과 선진지 견학을 실시하여 다양한 섬음식을 개발해 천사섬에서만 맛볼 수 있는 먹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신안군에서는 천사대교 개통 이후 암태면 오도선착장과 주요 도로변의 노점상을 단속해 철거하는 한편 2020년에도 주요 관광지에 추가로 푸드트럭 5대를 보급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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