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경찰이 후원금 사기 등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윤지오{(32) 씨에 대한 범죄인인도를 요청할 방침이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5일 윤씨 신병 확보와 관련해 "인터폴 적색수배 조치 등은 완료됐고 외교부에 여권 말소도 요청했다"며 "소재지가 최종 확인되면 (캐나다에 범죄인인도요청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고 장자연씨 사건의 증언자인 동료 배우 윤지오씨가 1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윤지오 '13번째 증언' 북 콘서트에서 인사말 도중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2019.04.14 yooksa@newspim.com |
이 청장은 "윤씨 소재지가 현재 최종적으로 확인이 안 됐다. 캐나다 경찰과 협조 문제와 관련이 있어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며 "도주 정황은 아직 확인된 바 없다"고 했다.
앞서 윤씨는 고(故) 장자연 사건 증언자로 나서면서 지난 3월 책 '13번째 증언'을 내고 국회에서 북 콘서트를 여는 등 활동을 벌였으나 사기·모욕 등 혐의로 각종 민·형사 소송을 당했다.
윤씨는 지난 4월 24일 캐나다로 출국한 이후 경찰의 소환 요구에 지속적으로 불응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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