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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D-7 이인영 "황교안, 단식 아닌 협상 임해야"

기사등록 : 2019-11-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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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선거법, 다음달 3일 공수처·검경 수사권 조정 부의

[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등 신속처리안건으로 지정된 검찰개혁법안 본회의 부의 1주일을 앞두고 대화를 촉구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26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검찰개혁법안과 선거개혁법안 본회의 상정을 앞두고 국회가 다시 극한 대결로 빠져드는 것은 아닌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싸울 때는 싸우더라도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대화와 타협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민주당은 작은 접점이라도 찾아내기 위해 모든 야당과 최선을 다해 대화를 하겠다"며 "엉킨 실타래를 모두 풀어낸다는 특단의 각오를 하겠다"고 촉구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상임위 간사단 연석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26 mironj19@newspim.com

1주일째 단식을 이어가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에 대해서는 "황교안 대표 단식에 공감하지 않는다는 국민 의견이 압도적"이라며 "지금은 단식할 때가 아닌 국민 뜻대로 협상에 임할 때다"라고 단식 중단을 촉구했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29일 본회의에서 민생법안을 처리하려면 대화의 타협의 정치복원이 시급하다"며 "선거법 개정안이 본회의 부의 요건을 갖추는 내일부터 패스트트랙 정국이 본격화되는데 무작정 미룰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조 정책위의장은 그러면서 "황 대표 단식은 정치개혁과 검찰 개혁의 열차를 멈출 수 없다"며 "황 대표 단식 중단과 함께 여야 협의가 가동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with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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