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근로복지공단은 26일 롯데호텔부산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를 위해 방한한 응유엔 티 민 사회보장청(VSS) 청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교류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회보장청은 베트남 하노이에 본부를 둔 국무총리 직속기관으로 1995년 설립됐다. 산재보험, 건강보험, 실업보럼 등 사회보험 기금관리, 현금급여 지급 등을 추진하는 베트남 주요 사회보장기관 중 하나다.
공단은 이번 MOU를 계기로 글로벌 노동환경 변화 등 사회보장 이슈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산재보험 공동발전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한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심경우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오른쪽)과 응유엔 티 민 베트남 사회보장청장이 26일 교류협력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근로복지공단] 2019.11.26 jsh@newspim.com |
또한 ▲산재보험 적용·부과, 급여지급, 의료·재활분야, IT·고객만족서비스 등 제반 분야 협력 심화 ▲아시아산재보험협회(AWCA) ▲국제사회보장협회(ISSA) 등 사회보장 다자협력체 내 협력 증진 등을 가속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09년 처음으로 MOU를 체결한 이래 양자·다자간 협력채널을 통해 산재보험분야 개발협력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심경우 이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신남방정책 핵심국가 중 하나인 베트남과 사회보장분야 개발협력을 보다 성숙한 수준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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