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K-Startup Week ComeUp 2019'(이하 ComeUp 2019) 프레스데이(Press Day)가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스타트업 인프라 대표기관 등에서 개최됐다.
프레스데이는 그동안 국내 위주로 개최된 '벤처창업대전'을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ComeUp'으로 새롭게 브랜드화하고 규모를 확대한 만큼 국내외 미디어와 해외 엑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에 행사 목적과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ComeUp 실무위원장인 류중희 퓨쳐플레이 대표가 ComeUp에 대한 소개와 주요 프로그램을 설명하고, 조직위원회 위원인 임정욱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센터장이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에 관해 발표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임정욱 센터장은 한국 창업생태계 붐을 일으키는 다섯 가지 요인으로 ▲정부의 강한 지원 ▲스타트업 공동체 형성 ▲유능한 기업가들의 유입 ▲벤처 투자 급증 ▲스타트업을 애용하는 밀레니얼 세대을 꼽았다. 이어 국내 스타트업이 직면한 도전 과제로 ▲과도한 규제 ▲다양성 부족 ▲실패에 대한 두려움 ▲낮은 기업가정신 ▲출구 부족 ▲정부의 과도한 펀딩 ▲기술·B2B 기반 스타트업 부족 등을 제시했다.
프레스데이 이후에는 해외 언론과 VC·AC를 대상으로 팸 투어(Fam Tour) 프로그램이 별도 진행됐다. 스타트업 생태계 인프라 투어(마루180·팁스타운)와 한국의 대표 유니콘 기업투어(우아한형제들·야놀자)로 나누어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현장과 산업 트렌드를 이끄는 스타트업의 기술을 눈으로 확인했다.
류중희 대표는 "'ComeUp 2019'는 글로벌 스타트업 행사로 민·관이 함께 어우러져 진행하는 원년 행사"라며 "ComeUp이 한국의 대표적인 글로벌 스타트업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로 꾸며질 'ComeUp 2019'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 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최된다. 행사에는 전세계 30개국 80개 스타트업이 참가하며, 25개의 관계기관과 20개의 부대행사, 2만여 명의 참관객들이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미래를 만나다(Meet the Future)'라는 슬로건과 함께, '스타트업을 통해 만나는 10년 후의 미래'를 주제로 기획됐다. 본행사는 ▲푸드테크 ▲에듀테크·라이프스타일 ▲바이오·헬스 ▲뷰티·패션 ▲프론티어 테크 ▲모빌리티 ▲엔터테인먼트 ▲핀테크 등 8개 세션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각 세션은 유명 연사의 키노트 강연, 토크 콘서트, IR 피칭으로 구성됐다.
[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27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열린 'ComeUp 2019' 프레스데이에서 류중희 실무위원장이 발표하고 있다. [사진=창업진흥원] 2019.11.27 204mkh@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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