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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특수학교 진로전담교사 대전서 워크숍…전문성 강화

기사등록 : 2019-11-27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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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중등과정 특수학교 교사 배치 의무
대전시교육청, 5개 학교에 7명 배치…진로직업교육 활성화 기대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내년부터 전국 특수학교에 배치되는 진로전담교사들이 대전서 워크숍을 갖고 전문성 강화에 나섰다.

교육부와 대전시교육청은 26일과 27일 유성구 소재 호텔인터시티에서 '특수학교 진로전담교사 전문성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진로교육법 시행령 개정에 따라 내년부터 중등과정을 운영하는 특수학교에 전문자격을 갖춘 진로전담교사를 1명 이상 배치해야 한다. 특수학교 진로전담교사는 진로진학상담(특수) 부전공 자격을 취득한 교사로서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지도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전국 시‧도교육청 업무담당자 40명과 내년부터 특수학교에서 진로전담교사 역할을 담당할 150여명이 참석, 그동안 진행된 정책연구결과, 장애학생 진로상담 방법 등을 공유했다.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26일 대전시 유성구 소재 호텔인터시티에서 열린 '특수학교 진로전담교사 전문성 강화 워크숍'에서 남부호 대전시교육청 부교육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교육청] 2019.11.27 rai@newspim.com

26일에는 대전노은고 전호성(고2)군의 드럼연주를 시작으로 교육부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활성화 방안에 대한 안내와 한국복지대학교 양종국 교수의 특수학교 진로전담교사 정책연구결과 발표 등이 진행됐다.

27일에는 장애학생 진로상담 방법, 포트폴리오 작성을 통한 평가, 장애학생 심리검사 방법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주제로 한 분과별 연수와 토론회가 열렸다.

1박 2일간의 연수에 참가한 장창선(인천성리중) 교사는 "워크숍을 통해 내가 특수학교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 막막한 부분들이 정리될 수 있었고 특히 상담기법이나 포트폴리오 작성 방법의 구체적 사례는 현장에 바로 적용가능한 내용들이라 신선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김윤배 대전교육청 유초등교육과장은 "대전교육청이 특수학교 진로전담교사 정책연구 주관교육청으로 전국의 특수교사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이번 연수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진로직업교육을 책임질 선생님들의 전문성 강화와 시도간 정보교류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전국에 중등과정을 운영하는 특수학교는 163개교이며 진로진학상담(특수) 부전공 자격을 취득한 교사는 148명이다. 이 가운데 대전 교사는 7명으로 5개 특수학교 모두에 배치할 수 있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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