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7일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을 만나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최 지사와 최윤 금강산 관광 재개 범도민운동 대표, 이경일 고성군수, 전경수 금강산기업협회장, 이강훈 고성군 번영회장을 만나 금강산 재개 관련 간담회를 가졌다.
[서울=뉴스핌] 노민호 기자 =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27일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을 만나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사진=통일부] 2019.11.27 noh@newspim.com |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피해기업과 지역주민의 애로사항 등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금강산 관광의 조속한 정상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김 장관은 "참석자들의 의견에 적극 공감한다"며 "금강산 관광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정부가 고민하고 있는 금강산 관광 재개에 대한 '창의적 해법'과 최근 김 장관의 미국 방문 결과에 대한 설명도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장관은 17일부터 24일까지 미 워싱턴 D.C와 로스엔젤레스를 방문해 미 정부 관계자와 의회 인사 등을 만났다.
특히 김 장관은 18일에는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면담과 오찬을 했다. 금강산 관광 문제와 북한 비핵화 등 남북 간 현안을 두고 충분한 설명을 미국 측에 했다는 게 통일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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