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김승현 기자 = 단식 투쟁을 8일째 이어가고 있던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11시께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다.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와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 패스트트랙 법안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20일부터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단식 투쟁을 진행 중이던 황 대표가 이날 밤 늦게 병원으로 응급 후송됐다.
황 대표의 정확한 건강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단식을 진행 중이던 황 대표가 의식을 잃음에 따라 한국당에서 응급차를 부른 것으로 전해졌다.
김현아 한국당 의원은 "상태가 안 좋아져서 119을 불러 병원에 왔다"고 설명했다.
조경태 한국당 의원은 "단식 도중 오후 11시께 황 대표가 의식을 잃어 우리가 119를 불렀다"며 "말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의사가 119를 불러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단식 8일 차를 맞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앞 분수대광장 천막에서 나경원 원내대표 등 의원들을 만나고 있다. 2019.11.27 mironj19@newspim.com |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