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기업 '웰컴 그룹(Wellcom Group Limited)'의 인수 절차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웰컴은 지난 7월 이노션과 인수 계약을 체결한 이후 주주총회 승인, 호주 법원 심의를 통과해 이노션의 해외 자회사로 공식 편입됐다. 호주에 본사를 둔 웰컴은 현재 미국, 영국을 비롯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총 8곳의 디지털 자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이노션이 웰컴그룹 인수를 완료했다. [사진 = 이노션] 2019.11.28 oneway@newspim.com |
웰컴은 글로벌 리딩 기업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콘텐츠 제작 및 소셜 미디어 전략,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대행 등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리테일·식료품(테스코, 콜스, 템퍼 씰리등) ▲금융·통신(ANZ 은행, 텔스트라 등) ▲패션·뷰티(바디샵, 빅토리아 시크릿, 루이비통, 로레알 등) 등이 웰컴의 대표적인 글로벌 클라이언트들이다.
웰컴이 새로운 가족으로 합류함에 따라 내년에 창사 15주년을 맞는 이노션이 도약을 준비하는 데 한층 탄력이 붙을 예정이다.
특히 이노션은 세계 최대 광고시장인 미국에서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차별화된 디지털 역량을 가진 웰컴이 이노션 미국법인(IWA) 및 캔버스 월드와이드(CWW)를 비롯한 이노션 내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업을 통해 전 세계 디지털 기반의 통합형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노션 관계자는 "웰컴은 기존의 주요 거점이었던 유럽, 아시아, 호주, 뉴질랜드에 이어 미국 동부 뉴욕에서 최근엔 중부 플로리다와 서부 LA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웰컴의 적극적인 시장 확장 전략은 이노션이 그 동안 꾸준히 진행한 글로벌 전략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웰컴 인수에 따라 이노션의 전체 글로벌 네트워크는 20개 국가, 28개 거점, 2700여명의 임직원 등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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