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국비 676억원이 투입되는 여수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아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난 27일 기획재정부는 2020년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에 여수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을 포함했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국비 676억원이 투입되는 여수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3만㎥↑)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를 받아 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사진=여수시] 2019.11.28 jk2340@newspim.com |
여수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시설 처리용량을 1일 13만5000㎥에서 16만5000㎥로 3만㎥ 늘리는 사업으로, 계획대로라면 2020년 초 공사를 시작해 2022년 하반기 시설을 시험 가동하고, 2023년 초 정식 운영한다.
시는 여수국가산단 내에 있는 GS칼텍스 등 16개 기업이 2025년까지 9조5000억원을 투자해 공장 신‧증설을 추진함에 따라, 1일 폐수 발생량이 3만㎥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권오봉 시장은 수차례 환경부와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의 타당성과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번 예타 면제로 산단 대규모 투자의 걸림돌이었던 폐수처리시설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본다"며 "국가산단 공장 신‧증설이 완료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도 정부 예산에는 여수산단 공공폐수처리시설 증설사업 설계비 69억원이 반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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