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8일 티보르 벤쾨 헝가리 국방장관과 만나 지난 5월 헝가리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 구조 작업에 지원을 해준 데 대한 감사의 뜻을 표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정 장관은 이날 오전 벤쾨 장관과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에서 만나 한‧헝가리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 및 유럽의 지역안보 정세 및 양국 간 국방교류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티보르 벤쾨 헝가리 국방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한-헝가리 국방장관 회담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2019.11.28 leehs@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정 장관은 지난 5월 다뉴브강에서 발생한 허블레아니호 침몰사고 발생 당시 헝가리 정부와 국민들이 적극적으로 지원해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벤쾨 장관은 사고 희생자들에 대해 다시 한 번 안타까움과 함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 장관은 한-헝가리 수교 30주년을 맞이해 국방협력 증진을 위한 '한-헝가리 국방협력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한-헝가리 국방협력 MOU는 ▲국방정보 및 경험 교류 ▲국방정책 사안 협의 ▲군사교육 및 훈련 ▲군사 기술 협력 등 양국 간 국방 교류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양국 국방장관 회담 및 양해각서 체결로 수교 30주년을 맞이한 양국이 국방 교류 및 방산 협력에 실질적 발전을 이룰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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