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호주 중앙은행은 내년 1분기에 한 차례 금리인하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왔다. 이는 마지막 금리 인하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이다.
[자료= KB증권] 2019.11.29 bom224@newspim.com |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29일 보고서에서 "호주 중앙은행은 12월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며 "호주 부동산 가격이 반등한 가운데 경기도 소폭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호주와 교역 비중이 높은 미국과 중국의 협상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는 점도 금리 동결을 뒷받침했다. 다만 내수의 뚜렷한 회복이 나타나지 않고 있어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은 열어놔야한다고 봤다.
임 연구원은 "호주 정책금리는 0.75%로 비 긴축통화 중 낮은 수준인 가운데, 미중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완화된 만큼 호주 중앙은행은 추가적인 금리인하에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추가 금리인하 시기는 내년 1분기로 마지막 금리인하가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호주/원 달러의 스왑 레이트가 -0.22%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스왑 레이트는 추가 개선될 수 있겠지만 개선 폭 자체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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