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장성군은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한랭질환 예방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한파로 인한 주민들의 건강 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서다.
한랭질환은 저체온증, 동상 등 추위로 인해 발병하는 질환을 일컫는다. 최근 5년 간 전국에서 2354명(전남 160명)의 환자가 신고됐으며, 특히 65세 이상 노년층에게서 많이 발생해 주의가 필요하다.
[장성=뉴스핌] 박재범 기자 = 장성군청 전경 [사진=장성군] 2019.11.12 jb5459@newspim.com |
군은 한파에 취약한 고령 주민들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고 읍‧면별로 경로당과 독거노인 가정 등을 방문해 한랭질환 예방수칙을 집중 홍보한다.
아울러 보고체계를 확립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을 펼쳐, 한랭질환 환자 발생 시 '응급의료기관(장성병원)→보건소→전라남도→질병관리본부'로 신속히 전파될 수 있도록 한다.
장성군 보건소 관계자는 "외출 시 따뜻한 옷을 입고 무리한 운동을 삼가며, 기온이 낮은 날에는 가급적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면서 "실내에서는 가벼운 운동과 충분한 수분 및 영양 섭취가 한랭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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