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오는 4일 '광주시·자치구 합동 영치의 날'을 운영한다.
3일 시에 따르면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는 10월 말 기준으로 자동차세 체납액이 광주시 전체 체납액의 18.9%에 이르는 68억원에 달하는 상황에서 체납 비중을 줄이기 위해 추진됐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광역시 청사 2019.11.24 jb5459@newspim.com |
번호판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차량 또는 4회 이상 체납한 타 시·도 등록 차량이다.
광주시와 자치구 세무공무원은 5개 반, 17명으로 구성된 영치반을 꾸리고 관내 전역에서 합동 영치활동을 펼친다.
단속은 각 자치구별 영치시스템 탑재형 차량과 모바일차량영치시스템 등 첨단 영치장비를 가동해 주차장과 아파트 단지 등 차량 밀집지역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11월27일에는 2019년 하반기 체납차량 전국 일제단속의 날을 맞아 호남고속도로 광주요금소에서 단속활동을 실시한 바 있다.
또 '시민과 함께하는 체납정리반'을 운영하며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번호판 영치 활동을 벌여 4863대를 영치했으며 19억원의 징수성과를 거뒀다.
최윤구 시 세정담당관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체납세를 적극적으로 징수해 성실납세자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조세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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