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이은형 책임연구원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전'에서 장관상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4300건 과제가 접수돼 26건 우수과제가 최종 선정됐다. 일반인과 공무원까지 포함한 전체 수상자 중에서 전문가는 2명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책임연구원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19 민생규제 혁신과제 공모전'에서 장관상을 받은 모습. [사진=대한건설정책연구원] |
전문가 제안은 올해 신설된 부문이다. 참가자격은 지자체의 각종 민생관련 위원회에 소속된 민간위원으로 제한된다.
이 책임연구원의 제안과제는 '건축협정의 보완을 통한 도시재생 활성화, 안전확보, 분쟁감소'다. 도시재생에 필수적인 건축협정을 악용해 사적이익을 꾀하려는 민간사업자 사례 등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건축협정은 소규모 재건축과 자율주택 정비를 비롯한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활성화에 필수적인 제도다. 소규모 토지나 맹지 등 통합개발을 가능하게 해 주민참여도 이끌어낼 수 있다.
건설정책연구원 관계자는 "이 책임연구원은 현재 공공기관 자문위원, 건축·경관·도시계획위원회 위원, 민간전문감사관 등의 활동으로 건설과 부동산을 함께 다룰 수 있는 전문인력으로 평가된다"며 "정부의 도시재생사업이 본격화될수록 전문가들에 대한 수요가 커질 것으로 판단돼 앞으로 이 책임연구원의 지속적인 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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