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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연안갯벌 패류 자원조성 적지조사 실시

기사등록 : 2019-12-04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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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영광군은 연안갯벌 어촌계 12개 어장에 대한 패류자원 적지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고수온으로 인한 패류 서식지형 변화에 대응해 어장별 저질, 수온 등 해양특성을 분석을 통해 적합한 품종을 선정 및 집중 육성으로 어업소득을 늘리기 위해 추진된다.

[영광=뉴스핌] 지영봉 기자 = 착수보고회 [사진=영광군] 2019.12.04 yb2580@newspim.com

영광군의 갯벌은 전남갯벌의 13.9%에 해당하는 145.5㎢의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남해안의 품종이 북상해 자생할 정도로 번식환경과 서식지가 변동해 패류 생산량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며 이에 해양환경 변화를 극복하고 어장이용도를 높이기 위한 조사가 절실한 상황이다.

지난 3일 열린 패류자원 적지조사 용역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지난 1960년대 백합위판장이 설치될 정도로 생산력이 좋은 갯벌이었지만 소하천 방조제의 영향으로 현재 백합생산량이 감소했다면서 패류 중간육성장 개발 등을 통해 영광군 패류 산업 발전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자문했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패류자원 적지조사를 통해 지역 어촌계에 적합한 패류 품종을 찾아 방류 사업 등과 연계해 내실 있는 패류자원 복원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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