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현대차가 제시한 2020년 5% 수익성 목표의 구체적 실현과정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대차는 지난 4일 2020년 5%를 시작으로 2025년 8%까지 수익성을 개선하겠다는 중장기 성장 계획을 발표했다.
현대기아자동차 양재동 본사.[사진=뉴스핌DB] |
미래에셋대우는 5일 보고서를 통해 "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한 것은 긍정적이지만 수익성 증가 목표의 구체적 실현 과정을 확인하지 못했다"며 "시장은 2020년 연간 수익성을 4.4%로 예상하고 당사는 4.8%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김민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현대차가 5% 수익 달성에 대해 현재까지 신차 출시로 인한 인센티브 하락과 잔존 가치 개선의 선순환 효과가 진행되어왔다고 언급했다"며 "강한 자신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와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중점으로 사업 부문을 개편한다고 밝혔지만 서비스 부문의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 및 수익성을 제시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가 제시한 5% 달성이 가능한지는 4분기 실적을 통해 수익성 개선 근거의 효과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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