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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의 베트남, 동남아시아 축구 준결승행... 태국과 2대2, 조1위로 4강 진출

기사등록 : 2019-12-05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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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60년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박항서호가 4강에 올랐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22세 이하(U-22) 축구 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동남아시아(SEA) 게임에서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지휘하는 태국 대표팀과의 B조 5차전서 2대2로 비겼다.

이미 4연승을 질주, 무승부로 승점13을 획득한 베트남은 조1위를 차지, 준결승에 진출했다. 반면 '지난해 우승국' 태국은 조별리그서 탈락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태국과 무승부를 기록, 조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VN 익스프레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준결승에 진출했다. [사진= 뉴스핌 DB]

베트남은 태국과의 질긴 무승부 승부를 이어갔다. 앞서 박 감독과 니시노 감독이 이끄는 양국 성인 국가대표팀은 지난 9월과 11월 치른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G조 1차전과 5차전에서도 모두 0대으로 비겨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U-22 동남아시아 한일전'에서 태국은 2골을 넣어 전반을 2대1로 마쳤다. 골키퍼 실책과 수비불안으로 2골을 허용한 베트남은 후반중반 2차례의 페널티킥 찬스 끝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조1위를 확정했다.

박항서 감독은 비에트 훙과 트롱 호앙을 중앙미드필더로 내세우고 호앙 덕과 티엔 린을 좌우 스트라이커로 내세웠다.

전반5분만에 베트남은 골키퍼 실책으로 선제골을 허용했다.
반 하우이의 슛팅을 반 토안 골키퍼가 막아낸다는 게 수파차이에게 어시스트하는 상황이 돼, 골로 연결됐다.

베트남은 수비수와 골키퍼 실수로 추가골을 또 허용했다. 전반11분 수파나트는 16m 가량의 롱패스를 했다. 이를 반 토안 골키퍼가 잡지 못했다. 수파나트는 골키퍼 손에 나온 볼을 재차 슈팅, 골을 넣었다.

하지만 베트남은 전반15분 만회골을 넣었다. 탄틴이 몰고 간 볼을 응우엔 티엔 린이 이어받아 수비수 3명 사이에서 헤딩, 골로 성공시켰다.

전반을 1대2로 마무리한 베트남은 후반 2차례의 PK 상황을 맞았다.
박스에서 티엔 린의 공격도중 태국 수비수 차차이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하지만 후반22분 키커로 나선 탄신의 볼은 태국 론트 무앙남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하지만 슛 동작중 상대 골키퍼가 먼저 움직여 다시 기회가 주어졌다. 키커로 나선 티엔 린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이 골로 베트남은 조1위를 확정했다.

이후 태국은 거친 수비로 베트남을 괴롭혔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fineview@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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