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시가 전국 최초로 마을기록문화관을 건립하고 9일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마을기록문화관은 읍면동 마을 단위에서 생산된 마을회의, 마을계획, 마을소식지 등과 같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자치기록물을 통합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하기 위해 건립됐다.
옛 연동면보건지소를 리모델링해 마련한 마을기록문화관은 1층에 상설 기록전시실과 사무공간, 2층에 주민자치기록저장소, 주민기록실, 교육·회의를 위한 다목적실 공간을 갖췄다.
[세종=뉴스핌] 오영균 기자 = 세종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19.12.08 gyun507@newspim.com |
시는 앞으로 시설을 활용해 주민자치기록물을 체계적으로 수집, 보존·관리하는 한편, 기록물을 활용한 전시회 개최, 시민기록활동가 양성을 위한 기록교육프로그램 운영에 나설 방침이다.
특히 단순한 기록물 관리 공간의 개념을 넘어 이곳에서 마을소식지 편집·발간 등 주민자치기록이 가치있게 생산되도록 지원함으로써 기록과 문화가 공존하는 주민자치 활동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세종형 기록자치'를 실현할 계획이다.
이춘희 시장은 "전국 최초로 개관한 마을기록문화관을 통해 기록자치 선도 모델을 제시하고 타 지자체에도 모범이 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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