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2020년 글로벌 자산 배분에서 미국 비중을 줄이고 한국 비중을 상향하는 전략을 취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학균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9일 보고서에서 "내년 미국 자산의 비중을 줄이고 한국 자산의 비중을 상향할 것"을 권고하며 국내 ETF로 ARIRANG 고배당주, KODEX 200, TIGER 에너지화학을 추천했다.
[서울=뉴스핌] 이현성 기자 = 신영증권, 2020년 글로벌 ETF 포트폴리오 [자료=신영증권] 2019.12.09 hslee@newspim.com |
김 센터장은 "한국 주식의 미국과의 수익률 격차 확대, 한국 상장 기업들의 2020년 증익 가능성이 한국 비중 상향의 이유"라며 "미국 주식은 중장기 고점이라는 시각을 반영해 하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달러 강세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 시기 등을 고려해 채권 비중 역시 한국은 상향하고 미국은 하향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 센터장은 "미중 무역분쟁 완화와 경기 사이클 반등 가능성을 고려하면 달러 강세는 진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한국과 미국 모두 기준금리 1회 인하를 예상하고 있는데 금리 인하 단행시기는 미국보다 한국이 빠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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