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9일 심의조정위원회를 열고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3차) 사업 대상지 5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군산 공설상권 ▲부산 연일상권 ▲정선 아리랑상권 ▲관악 신원상권 ▲공주 산성상권 등 총 5곳이다.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낙후된 구도심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기존 단일시장·상점가 등에 대한 개별 지원을 벗어나 침체된 전통시장과 주변의 골목상권 등 상권 전체를 대상으로 5년간 80억원 내외를 지원한다.
지원되는 사업비는 상권환경개선(H/W)과 상권활성화(S/W)에 맞게 활용이 가능하다. 지자체와 상인회 주도로 상권의 특색을 반영한 구역을 조성한다. 또한 쇼핑·커뮤니티·청년창업·힐링 등 종합 지원을 통해 사람들이 다시 찾고 싶은 매력적인 상권을 조성한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 핵심 과제로 중기부는 오는 2022년까지 전국적으로 30곳의 상권을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5곳의 상권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12곳의 상권을 선정돼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중기부는 이번에 선정된 5곳의 신규 상권에 대해선 분야별 전문가 진단·자문을 통해 내실 있는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형영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관은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가동되면 침체된 골목상권을 활력을 회복시키고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자체·상인회·지역 전문가 등이 주도적으로 협력해 앞장서 주기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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