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장항준 영화감독이 차기작 '리바운드'의 실제 주인공인 조선대학교 농구부 강양현 감독과의 인연으로 조선대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10일 조선대학교에 따르면 장항준 영화감독은 지난 4일 조선대학교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장항준 영화감독 [사진=조선대학교] 2019.12.10 jb5459@newspim.com |
장항준 감독은 평소 스포츠를 좋아하며 최근 '리바운드'라는 농구를 주제로 한 차기 영화를 준비 중이다.
이번 영화의 실제 주인공이 조선대학교 농구부 강양현(37) 감독이다. 조선대학교 출신인 강 감독은 지난 2012년 부산 중앙고 감독 시절 5명 선수로 협회장기 준우승 신화를 이끌었다. 당시 선수 중 1명이 서울 삼성의 가드 천기범이다. 강 감독은 대내외에서 지도력을 인정받아 농구부 감독으로 지난 5월 모교에 돌아왔다.
장항준 감독은 영화의 주인공인 강양현 감독과 인연으로 체육학과 발전기금 1000만원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 감독이 기부한 발전기금은 조선대학교 체육대학 농구부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장항준 감독은 "부산 중앙고 감독 시절부터 강양현 감독을 응원했는데 모교인 조선대학교에서 활약하게 된 것이 무척 기뻤다"면서 "강양현 감독과 함께하는 조선대학교 농구부가 언제나 건승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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