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혜원 기자 = 경찰이 가수 김건모(51) 씨의 성폭행 의혹 사건을 수사한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김 씨가 강간 혐의로 고소된 사건을 여성가족조사부(유현정 부장검사)에 배당하고 강남경찰서에 수사를 지휘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가 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서울중앙지검) 앞에 가수 김건모의 성폭행 혐의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2019.12.09 alwaysame@newspim.com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 씨가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 한 주점에서 종업원 A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A씨 측은 전날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의 고소를 대리한 강 변호사는 "김 씨는 피해자를 성폭행한 뒤 어떤 사과도 하지 않았다"며 "피해자는 큰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 씨 측은 이같은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다.

hwyo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