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민경하 기자 = '타다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가 다가오자 타다 기사들이 서명운동에 나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타다 기사들 사이에서 '타다 금지법 철회를 바라는 타다 드라이버 서명운동'이 공유되고 있다.
서명운동 제안글은 "우리의 일자리를 지키기 위한 온라인 서명운동을 제안한다"며 "최대한 많은 분들의 목소리를 모아서 타다 금지법에 수많은 사람들의 생계가 걸려있다는 사실을 알렸으면 좋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오는 11일 자정까지 타다금지법 통과를 반대하는 기사들의 서명을 모아 300개 국회의원실에 메일로 전달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명시돼있다.
지난 9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택시/모빌리티 상생법? 모빌리티 사장법!!'이라는 청원도 올라왔다. 청원 작성자는 "상생은 서로 살자는 말이지 한쪽이 죽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번에 국회에서 제안된 모빌리티 상생법은 둘다 살아갈 수 있는 법인지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
이어 "부디 택시기사님도, 타다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모두 상생할 수 있는 지혜를 모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국회 본회의에 상정되는 여객운수법 개정안에는 렌터카 기사 알선 범위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타다'의 현행 운행 방식을 사실상 막고 있다. 이에 타다 측은 개정안이 '타다 금지법'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쏘카 자회사 브이씨앤씨(VCNC)의 종합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TADA)가 지난 2월 21일 오전 서울 성동구 헤이그라운드에서 '타다 프리미엄' 론칭 미디어데이를 개최한 가운데 이재웅 쏘카 대표가 서비스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2019.02.21 mironj1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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