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닐라 필리핀=로이터 뉴스핌] 김용석 기자 = 박항서 감독이 베트남에 또하나의 축구 역사를 아로새겼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22세 이하(U-22) 축구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필리핀 마닐라의 리잘 메모리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동남아시아(SEA)게임 인도네시아와의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도안반 허우(헤렌벤)의 멀티골에 힘입어 3대0으로 승리했다. 2009년 이후 10년만에 이 대회 결승에 오른 베트남은 1959년 초대 대회에서 월남(남베트남)이 우승한 이후 60년만에 정상에 올랐다. 통일 이후로는 처음이다.
지난 2017년부터 베트남을 지휘한 박항서 감독은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4위, 아세안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우승에 이어 동남아시안게임 우승까지 안았다. 2019.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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