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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에 "이달 중 사임" 의사 전해

기사등록 : 2019-12-1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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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이낙연 국무총리가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일한의원연맹 간사장에게 이달 중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가와무라 간사장은 이날 도쿄 시내에서 가진 강연에서 "이 총리와 1주일 전 쯤 전화 통화를 했다"며 "이달 중 사임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고 밝혔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이 총리의 사임은 차기 대통령 선거에 입후보하기 위한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고 통신은 전했다.

가와무라 간사장은 자민당 중의원으로 아소 다로(麻生太郎) 내각에서 관방장관을 지낸 바 있다.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의 정치적 고향인 야마구치(山口)현 출신으로 아베 총리와도 매우 가까운 사이로 알려져 있다.

문희상 국회의장이 제안했던 강제징용 해법을 아베 총리에게 전달한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해 7월 아베 신조 총리에게 학교 내진 대책 등에 대한 긴급 결의안을 전달하는 가와무라 다케오(왼쪽 두번째) 의원. [사진=지지통신]

goldendo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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