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허태정 대전시장은 11일 서구에서 올해 마지막 현장시장실을 열고 시민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가운데)이 서구 갈마1동 뒷뜰 어린이공원을 정비사업 추진현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대전시] 2019.12.11 gyun507@newspim.com |
허 시장은 첫 방문지로 갈마1동 뒷뜰 어린이공원 정비사업 현장을 찾았다. 이곳은 어린이들의 높은 이용률에 비해 공간이 열악하고 도심 속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부족하며 수목 및 시설이 노후돼 어린이 등 주민 이용 불편과 안전위험이 큰 지역이다.
허 시장은 "이곳은 인근에 공공어린이집 등 보육시설이 많아 공원을 이용하는 어린이들의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철저한 리모델링을 통해 안전한 놀이공간과 휴식공간이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갈마1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한 허 시장은 주민자치회장 등 위원들과 마을 공유 공간 부족·스마트 음식물 처리기 설치 건의와 대전형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성공적 추진 기대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갈마1동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라인댄스'수업현장을 깜짝 방문해 수강생들을 격려하고 대화했다.
마지막으로 '꿈터마을 어린이도서관'을 찾은 허 시장은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운영자 등 지역주민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꿈터마을 어린이도서관은 2007년 '월평골책소리'라는 책모임으로 시작했으며 월세와 운영비는 후원으로 마련하고 사서 봉사자와 운영진 그리고 관장이 자원봉사활동으로 운영하는 작은 공간이다.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낮 12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고 토요일에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허 시장은 "어린이들이 책을 즐겁게 읽으며 다양한 활동을 통해 독서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깨닫고 올바른 독서 태도 및 습관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마을 어린이들이 자라서 꿈터 도서관을 따사롭고 행복한 추억의 공간으로 기억했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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