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해남군은 올해 전남도 제안 활성화 기관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해남군은 군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해 군정에 반영하고, 소통·참여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제안제도를 적극 운영 중이다.
해남군 청사 [사진=지영봉 기자] |
특히 올해 접수된 제안은 722건으로 전년 319건 대비 126% 증가했고, 지난 3월부터 매월 다양한 군정 현안을 주제로 공모제안을 실시하고 있다.
해남배추 등 농산물 판로대책과 인구감소 대응 방안 등 군정 현안에 대한 공모제안을 실시함으로써 많은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연간 1회 실시됐던 우수제안 선정을 상·하반기 2회로 늘려 포상 대상자와 규모를 대폭 올리고, 선정된 우수제안을 실제 추진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하는 등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
공무원들의 능동적이고 자율적인 정책연구를 통한 새로운 정책 개발을 위한 정책연구대회 추진 등 다양한 제안활성화 시책도 추진중이다.
실제 버스 LED 표지판 설치, 경로당 내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보행과 안전을 위해 손잡이 바 설치, 관광홈페이지의 음식·숙박분야 개선, 가학산 소리치유 개념 도입 등 우수 제안이 채택되어 반영됐으며,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점검하는 등 제안의 실행력을 높이는데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공모제안 등 제안제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고 참여해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내년에도 많은 군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제안제도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해남군정과 제안제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해남군은 이번 달 중에 하반기 우수제안을 선정하고 포상할 계획이며, 올해 12월까지 혁신과 청렴을 주제로 공모제안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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