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다날은 박상만 전 삼성카드 전무를 신임 사장으로 내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다날에 따르면, 박 신임 사장은 경희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에 삼성카드에 입사해 30여 년간 마케팅 전략 및 B2B 영업, 신용카드사의 핵심 업무수행과 경영 전반에 걸쳐 총괄 업무를 수행했다. 신사업발굴과 신시장 개척 등으로 회사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결제업계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빠르게 성장하는 결제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성장 전략을 수립하기 위해 신용카드사의 핵심 업무수행과 캐피탈 사업, 신사업발굴 등의 경험이 풍부한 결제전문 우수 임원을 영입, 미래 사업 성장을 추진하겠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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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신임 사장은 정기주총 및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등재, 연초부터 즉시 다날의 모든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다날은 또한,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향후 지주사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경영권 강화와 경영 투명성 제고 및 자회사 책임경영 강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우선 신기술투자전문기업 다날홀딩스를 설립하고 최병우 현 대표이사를 신설법인 대표이사로 선임한다"고 전했다.
다날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거치며 2012년부터 다날의 대표직을 맡아온 최 대표는 지속적으로 회사를 성장시켜 온 경영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최 대표는 앞으로 다날 그룹 기업가치 향상 및 내실경영 강화를 위해서 혁신적인 경영 환경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맡게 된다.
회사 관계자는 "외부 환경 변화에 선제적인 대응과 사업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검증된 전문가를 영입하고, 혁신적인 내실경영을 위해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며 "다날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사업성과를 창출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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