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유 기자 = SK건설은 입주민 건강관리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Wearable Device)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체성분 분석 전문업체인 인바디와 함께 개발한 이 기기는 손목에 착용할 수 있는 밴드 형태다.

SK건설은 입주민 건강관리를 위한 웨어러블 기기(Wearable Device)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SK건설]

SK뷰 입주민은 이 기기를 이용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데이터 제공은 물론 아파트 단지 내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 체지방률과 기초대사량, 수면 패턴 등 개인 건강정보의 변화추이를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인바디에서 보유한 국민 1400만명의 체성분 데이터를 토대로 개인별 목표치를 볼 수 있다.

SK건설은 기초체력 검사장비, 여성과 노약자도 쉽게 작동할 수 있는 공압식 운동장비(공기압으로 개인별 근력에 맞는 무게를 설정할 수 있는 장비) 등을 갖춘 인바디룸을 커뮤니티시설에 마련할 계획이다.

또 'SK뷰 헬스챌린지'를 통해 건강 미션을 부여하고 단지 내 랭킹, 전국 SK뷰 입주민 사이의 랭킹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SK건설은 웨어러블 기기에 대한 지적재산권 출원을 진행 중이다. 이 기기는 인천시 중구 운서동에 분양 중인 '운서 SK뷰 스카이시티'에 첫 적용한다. 이후 SK뷰 단지 및 SK건설이 시공하는 건축물에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권혁수 SK건설 건축테크그룹장은 "SK건설은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같은 차별화된 상품개발을 통해 SK뷰 고객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새로운 주거문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imji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