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시가 도안갑천지구 호수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시민설명회를 갖고 도안동·원신흥동 일원에 42만4491㎡ 호수공원을 본격 추진하고 힘을 합치는 데 뜻을 모았다.
15일 대전시는 최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갑천지구 생태호수공원 조성계획 시민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 갑천지구생태호수공원 기본구상(안) [사진=대전시] 2019.12.15 gyun507@newspim.com |
'갑천지구 조성사업 민관협의체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설명회에는 시 홈페이지와 유관기관 추천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선정된 일반시민, 전문가, 지역주민 등 약 120여 명이 참여했다. 민관협의체는 그동안 협의체 운영을 통해 마련된 생태 호수공원 조성(안)을 시민들에게 설명했다.
'생태 호수공원 조성계획(안)'에 따르면 호수공원 동측은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갑천, 월평공원의 자연지역과 도시화가 이뤄진 도안신도시 택지개발지역의 이음새 역할에 중점으로 도심 내 경관적 가치를 보존에 두게된다.
또한 공원면적은 갑천지구 친수구역 전체 면적의 45.5%인 42만 4000여㎡로 서대전공원의 10배, 한밭수목원의 70%에 해당하는 대규모 공원으로 조성된다.
주요시설은 8만5000㎡에 생태호수와 시민의 숲, 미래의 숲, 도안 습지원을 조성해 습지와 숲, 호수가 어우러지는 자연친화적인 생태 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특히 수변광장과 테마섬, 출렁다리, 산책로, 생태 캠핑장, 전망쉼터 등 다양한 이용공간과 함께, 서울 등 타 시도에서 시민들에 좋은 반응이 있는 과수체험, 논체험, 정원체험 등의 체험공간을 확보하기로 했다.
대전시는 설명회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건의사항을 접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심도 있게 검토한 뒤 내년 초 공원조성계획 최종(안)을 확정하고, 환경부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라"면서 "상반기 중 호수공원을 착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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