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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라큘라' 캐릭터 포스터 공개…김준수·전동석 초호화 라인업

기사등록 : 2019-12-1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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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초호화 라인업으로 2020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뮤지컬 '드라큘라'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16일 오디컴퍼니는 내년 2월 개막하는 뮤지컬 '드라큘라(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빗 스완)'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19세기 유럽 고딕풍 가구와 소품, 몽환적 분위기를 자아내는 숲을 구현해 작품 속 캐릭터의 신비스러운 모습을 담았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0 '드라큘라' 캐릭터 포스터 [사진=오디컴퍼니] 2019.12.16 jyyang@newspim.com

김준수와 전동석은 상반되는 '드라큘라'로 변신했다. 김준수는 붉은색 머리와 와인 잔을 소품으로 사용, 치명적이고 강렬한 매력으로 신비스러운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전동석은 차분한 표정과 우수에 찬 눈빛으로 사랑의 상처와 슬픔을 간직한 다크한 '드라큘라'의 매력을 보여준다.

고혹적인 모습의 조정은, 사랑스러운 모습의 임혜영, 애틋한 모습의 린지(임민지)는 '드라큘라'와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미나'를 각기 다른 매력으로 선보였다. 순간적으로 몰입해 캐릭터를 완벽하게 만들어낸 세 배우는 현장 스태프들의 박수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강태을과 손준호는 성경을 쥐고 강인하고 결연한 의지를 다지는 표정으로 '드라큘라'에게 복수를 다짐한 '반헬싱'의 의지를 표현했다. 음산하고 스산한 숲을 재현한 세트 속에서 완벽하게 '반헬싱'으로 분한 두 사람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2020 '드라큘라' 캐릭터 포스터 [사진=오디컴퍼니] 2019.12.16 jyyang@newspim.com

블랙 턱시도를 갖춰 입은 이충주와 진태화는 젠틀한 영국 신사 '조나단'의 면모를 보여줌과 동시에 '미나'를 향한 애틋한 눈빛으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극중 '드라큘라'에 의해 뱀파이어로 변하는 '루시' 역을 맡은 이예은과 김수연은 들끓는 욕망에 가득찬 뱀파이어의 모습을 담아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작품이다. 1000년간 한 여인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그린다. 특히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신비로운 캐릭터를 기반으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러브 스토리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이고 드라마틱한 음악이 어우러져 깊은 인상을 남긴다.

오디컴퍼니㈜의 독창적인 프로덕션으로 제작되는 뮤지컬 '드라큘라'는 프로듀서 신춘수,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 연출 데이빗 스완, 음악감독 원미솔 등 내로라하는 크리에이티브 팀과 4중 회전 턴테이블과 플라잉(Flying) 기술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무대 연출, 최고의 배우들로 선보이는 웰메이드 공연으로 제작된다.

죽음을 초월한 세기의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 '드라큘라'는 내년 2월 11일부터 6월 7일까지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한다. 예스24와 하나티켓, 인터파크 티켓,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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