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규희 기자 = 자유한국당이 16일 제21대 총선 공천권을 다룰 공천관리위원장 선임 절차에 착수하고 이르면 이번주 발표한다.
6인으로 구성된 공관위원장 추천위원회를 꾸려 3명 안팎의 후보를 추천하고 황교안 대표가 1명을 임명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6일 오전 서을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2.16 mironj19@newspim.com |
김성원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당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공천관리위원장 추천위원회 구성이 의결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대국민 공모로 추천 받은 공관위원장 후보군 중 혁신 공천, 공정한 공천, 이기는 공천, 민생과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공천을 해낼 수 있는 공관위원장 추천기구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추천위는 당내 인사 3인, 당외 인사 3인 총 6인으로 구성된다. 당외 인사는 전원 청년과 여성으로 구성됐다. 김 대변인은 "당내외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인사"라고 했다.
당내 인사는 조경태 최고위원과 박완수 사무총장, 홍철호 총선기획단 위원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당외 인사는 당 윤리위원회 대표로 라미경(56) 순천향대 사회과학연구소 교수, 당무감사위원회에서 곽은경(38) 한국하이에크소사이어티 이사, 인재영입위에서 발표한 양금희(62) 여성유권자연맹 회장이 내정됐다.
이들은 황 대표로부터 위임장을 수령한 직후부터 바로 공관위원장 추천을 위한 회의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당은 이르면 이번주 공관위원장을 선임할 계획이다. 김 대변인은 "최대한 빨리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한국당은 지난 5일부터 약 10일간 대국민 공모를 통해 공관위원장 후보로 약 6100여명을 추천받았다.
한국당 공관위원장으로 안대희 전 대법관과 장기표 새정치연대 대표, 박관용 한국당 상임고문단장,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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