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민수 기자 = 피델리티자산운용이 하락 위험에 대비하고 꾸준한 성과를 추구하는 '피델리티 미달러 채권증권자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로고=피델리티자산운용] |
해당 상품은 룩셈부르크에 설정된 역외펀드인 '피델리티 펀드-미달러 채권 펀드'에 투자하는 재간접형 펀드로 달러표시 국채 및 다양한 투자적격등급 회사채에 주로 투자한다.
상향식 및 하향식 리서치 접근 방식을 통해 운용팀의 확신이 높은 100~200개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며, 다양한 투자적격등급 채권을 통해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익과 함께 변동성을 관리한다.
70% 이상을 달러표시 채권에 투자하면서 미국 이외의 지역에도 투자하며 하이일드채권, 파생상품 등과 같은 참조지수 이외의 종목 역시 적극 발굴해 투자한다.
이번 상품은 국내 투자자들이 환율변동 위험 선호도에 따라 위험을 헤지 또는 노출할 수 있도록 환헤지형과 환노출형으로 모두 출시된다.
권준 피델리티자산운용 대표이사는 "글로벌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지만, 선진국을 중심으로 각국 중앙은행들의 부양정책이 이어지며 여전히 기회가 있는 것으로 본다"며 "피델리티의 심층적인 리서치와 액티브 투자전략을 통해 매력적인 위험조정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해당 펀드는 현재 신한금융투자와 한국시티은행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향후 점진적으로 판매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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