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전남 나주시는 제32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18일 동신대학교 캠퍼스 일원에서 나주경찰서, 한전KDN과 함께 에이즈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백 번의 검색보다는 한 번의 검사'라는 슬로건으로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전달과 조기 검사의 중요성 홍보, 감염인 편견, 차별 해소 등을 위해 마련됐다.
[나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나주시보건소, 에이즈 예방 캠페인 모습 [사진=나주시] 2019.12.18 jb5459@newspim.com |
참여자들은 대학생과 주민들에게 에이즈 리플릿 및 콘돔을 배부하고 에이즈 예방을 위한 △올바른 콘돔사용법 △조기검사 △무료 익명검사 △안전한 성관계 등을 홍보했다.
에이즈(AIDS: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는 후천성면역결핍증으로 즉, 인간면역결핍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체내 면역 기능이 저하되는 일종의 전염병이다.
특히 감염인과의 성 접촉, 감염된 혈액제제 및 수혈 등에 의해 전염되므로 콘돔 사용 등 건전한 성생활 습관이 가장 중요하다.
감염 시, 심하게는 사망에 이를 수 있으나 치료제의 발달로 조기 발견과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나주시 보건소는 에이즈 예방을 위해 △무료 익명 검사 △조기 검진·상담 △감염인 의료기관 전문상담센터 연계한 치료비 지원 사업 등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이 에이즈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과 편견을 해소하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에이즈 없는 건강한 지역사회를 위한 예방 홍보활동을 지속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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