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정부는 벤처창업 선순환 생태계를 강화해 '제2벤처붐'을 확산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19일 오전 확대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자료=기획재정부] |
정부는 '제2 벤처창업붐'이 확산되고 실제 창업성과가 나타나도록 본격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혁신창업펀드 8000억원 추가 조성 등 신성장 분야 창업 패키지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에 메이커스페이스 64개, 스타트업파크 2개를 추가하고 'Front 1(마포)'도 새로 열어 혁신창업을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공간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오는 2022년까지 유니콘을 20개까지 늘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최근 에이프로젠이 추가되면서 유니콘은 11개가 됐다. 최근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에이프로젠 유니콘 편입과 관련해 기자들과 가진 브리핑에서 "한두 곳이 더 유니콘 기준이 된 것으로 아는데, 좀 더 살펴보고 확정되면 추가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유니콘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정부는 3조2000억원 규모의 스케일업펀드를 조성하고 예비유니콘 특별보증으로 2000억원 지원할 방침이다. 기업당 최대 100억원이 지원되는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사업에 현재 1차(13개), 2차(14개)를 거쳐 모두 27곳이 선정돼 있다. 아울러 비상장벤처기업에 한해 차등의결권을 허용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또 내년 3월에는 재도전, 재기지원 위해 연체휴·폐업자대상 자영업자 등을 대상으로 재기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이른바 '자영업자123 재기 패키지'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채무조정, 재기자금, 컨설팅 등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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