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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혁신추진위, 2020년 혁신 '시민체감·실행'에 역점

기사등록 : 2019-12-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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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 문화‧예술, 복지, 공공행정, 환경‧교통 등 5대 혁신분야 선정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혁신추진위원회(이하 '혁신추진위')는 18일 제12차 회의를 열어 시정혁신권고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2020년도 혁신추진위 운영방향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혁신추진위는 지난해 11월 출범한 이후 7차에 거쳐 11건의 시정혁신 권고·제안을 통해 일부 시정에 반영돼 광주 혁신에 기여했다고 자평하면서 내년부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시정혁신 성과의 가시화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광주지역 규제혁신 현장간담회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2019.12.18 jb5459@newspim.com

이에 따라 혁신추진위는 2년차인 2020년도에는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속 시정혁신'에 목표를 두고 △면밀한 지역실태 분석에 기반한 중․장기 혁신비전 제시 △시민혁신네트워크와의 온․오프라인 소통채널 다양화 △권고·제안 실행력 담보 등을 주요내용으로 '2020, 혁신추진위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먼저 시정 전반을 경제·산업, 문화·예술, 복지, 공공행정, 환경·교통 등 시정혁신 5대 분야로 정해 분야별 외부전문가 인력풀을 구축해 시정혁신안 마련에 전문가 집단의 자문을 받도록 하고 분야별 종합적인 혁신안으로 5년, 10년 후 광주 미래를 준비할 중·장기 과제를 발굴해 시에 권고키로 했다.

두 번째, 시 홈페이지, 시민토론회, 포럼, 세미나, 전문가그룹 포커스 인터뷰 등 온․오프라인 시민 소통채널을 다양화하는 등 시민혁신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혁신과제를 적극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세 번째, 시정혁신 권고․제안 보고 정례화 등을 통해 시장이 직접 시정혁신 권고·제안 추진상황을 챙기도록 하고 시정혁신안 마련에 시의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시의회와의 정책공유 및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울러 시정혁신 권고․제안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수과제에 대해서는 실적가점, 해외연수, 포상금 등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광주' 등 5건의 시정혁신 권고에 대한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단편적이고 형식적인 추진이 아니라 5년, 10년을 내다보는 실효성 있는 장․단기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혁신추진위 주정민 위원장은 "시정혁신 권고·제안들이 일부 시정에 반영돼 성과를 내고 있으나 시민들이 체감하기에는 아직까지는 실행력이 미흡하다"며 "앞으로는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시정혁신안을 마련하고 권고․제안에 대한 실행력을 확보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시정혁신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b545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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