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서울시는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민관 협력을 통해 시민의 삶에 기여한 8곳의 기업 및 단체를 선정하고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2014년부터 매년 자발적으로 민관 협력을 실천하고 있는 개인과 기업, 단체를 발굴하여 표창을 수여하고 이를 격려하고 있다.
선정된 8개 기업(단체)은 △크라운해태홀딩스(국악발전) △하나금융그룹(국공립어린이집) △한국숲해설가협회(생태교육 및 숲해설) △동아티브이(패션위크) △GS홈쇼핑(문래창작촌) △공항리무진(교환학생 장학금) △KCC오토(공연 예술 프로그램 제작) △LG화학(그린희망발전소 및 그린 리모델링) 등이다.
표창 대상은 서울시 각 부서와 산하 사업소, 출연 기관이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자발적인 사업 추진에 앞장 선 단체와 개인을 추천한 뒤 서울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크라운해태홀딩스(대표 윤영달)는 우리의 소중한 전통 예술인 국악 활성화를 위해 남산국악당 공연장 시설 개보수 및 선진 국악인 육성 사업에 약40억 원을 지원하고 시민들의 국악 향유 기회 확대와 국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선정됐다.
하나금융그룹(대표 김정태)은 정부의 저출산 대응 정책에 부응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과 여성의 경력단절 최소화를 통한 상생 문화 확산을 위해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약 1500억원을 지원했다.
또항 보육 취약 지역을 위주로 양질의 국공립어린이집 건립, 시설 리모델링 및 신축, 민간어린이집 매입 후 기부 채납 등의 방법으로 서울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사업에 적극 기여했다.
문미란 정무부시장은 "올해는 보육 및 교육, 환경, 국악 및 패션, 공연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민관 협력을 통해 보다 나은 서울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내년에는 더 많은 기업들이 시민의 일상과 직결되는 가치 있는 일에 나서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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