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권오봉 시장이 최근 지역 출신 대학생들이 생활하는 서울 도봉구 소재 '여수학숙'을 찾아 입사생을 격려하고, 시설 등을 살펴봤다고 19일 전했다.
권 시장은 여수학숙 입사생들로부터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듣고, 담당자에게 적극적인 검토를 당부하는 등 공용식당에 들러,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건강한 식단 관리에 힘써줄 것을 주문했다.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권오봉 시장이 서울 도봉구에 있는 여수학숙을 방문해 공용식당을 둘러보며, 조리사와 담당 공무원에게 건강한 식단 관리를 주문하고 있다.[사진=여수시] 2019.12.19 jk2340@newspim.com |
시는 개별 취사로 인한 화재 위험을 줄이고, 입사생 간 소통 공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9월 1억여 원을 들여 공용식당을 조성해 매일 아침, 점심, 저녁 밥과 국, 반찬 3가지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권오봉 시장은 "서울에서 대학을 다녀봐서 객지 생활의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며,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시설을 개선해 나가겠다고"고 말했다.
'여수학숙'은 지상 7층, 35실 규모로 현재 학생 70명이 생활하고 있다. 월 사용료는 7만원이며, 전기세와 도시가스 이용료는 사용량에 따라 매월 청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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