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오는 23일부터 정부의 핀테크 산업 육성정책에 맞춰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의 원활한 기업공개(IPO)를 지원하기 위한 제도를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제도 개선은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에 대한 모험자본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한 것이며, 지난 4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핀테크 스케일업 추진전략'의 일환이다.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 [사진=한국거래소]

거래소는 혁신금융서비스 지정기업의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전문평가 및 질적 심사 시 우대하고, 핀테크 관련 전문평가기관을 확대해 혁신적인 핀테크 기업의 상장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 

전문평가기관의 사업성 관련 평가항목 중 '사업모델의 타당성 및 경쟁우위도'를 우수한 것으로 인정한다.

또 기업계속성 관련 질적심사 항목 중 '혁신성'이 우수한 것으로 인정하고, 핀테크 산업에 전문성을 보유한 기관을 통해 원활하게 기술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적인 관련 평가기관을 추가한다.

거래소 관계자는 "핀테크 친화적 상장환경 조성을 통해 핀테크 기업의 코스닥 상장이 활성화되고,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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