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코스피 지수가 최근 단기 상승에 대한 부담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여력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기관·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는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인지 유안타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단기 조정이 진행되더라도 바로 낙폭을 확대할 가능성 낮다"면서 "상승 시도 지속과정에서 2250pt 수준이 중요한 저항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자료=유안타증권] 2019.12.23 bom224@newspim.com |
미국 S&P500이 전주말 상승으로 250일 이격도(Disparity·주가와 이동평균선 간 괴리)는 110%를 상회하는 가운데, 60일 이격도가 105%를 돌파했다.
정 연구원은 "신고가 경신하면서 이런 모습 나타나면 고점대 형성 가능성이 우위지만 단기 상승세를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단기 상승세가 지속되더라도 20일 이상 상승세 지속 가능성은 낮다"며 "여기서 단기 상승이 지속되면 이후 조정 과정에서 조정 폭이 크게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 영업이익 전망치 상승 종목으로는 DB하이텍, 한화케미칼, 팬오션 등을 들 수 있다"면서 "이 중 한화케미칼은 태양광 사업 정상화로 인한 기대감이 부각되면서 기술적으로 박스권 상단선 돌파했고, 120일 이평선 돌파가 확인돼 바닥권 형성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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